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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톡/도서] 도망치고 싶을때 읽는 책 - 아시하라 가즈코 /소진이 온 당신을 위해

by 온택트상담소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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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인정하는 사람은 위험이 느껴지는 순간

상황을 멈추거나 되돌릴 수 있다.

 

그것은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을 포기한다는 말이 아니라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더 좋은 방법을 생각하거나

안전한 루트로 전활될 수 있다는 뜻이다."

 

 

 

 


로부터 도망치고 싶을때

<쉬고 싶은 나, 부정하는 나 >

쉬고싶은 내 자신을 마주하고, 마음으로부터 허락하라

타자 중심의 눈에 익숙한 우리는 자신의 마음과 마주하는 습관이 부족하다. 그래서일까 내가 직면한 상황이 정말로 도망칠 일인지 아닌지 판단하기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쉬고 싶은 간절함이 들때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원하는 마음을 이렇게 묵살해버리고 만다. "그럴 수 없어. 내가 게을러진 것이나 마음 다잡고 힘내자."

 

노력하고 싶어서 노력하는 것은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억지로 노력하는 태도는 별로 좋은 일이 아니다. 힘든 자신을 무리하게 끌고 온 노력의 성과는 애초에 노력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휴식이다.

 

'좋은 휴식' 이란 그냥 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쉬고 싶은 자신을 마음으로부터 허락하는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정으로 휴식다운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이유는 쉬고 싶은 자신을 허용하지 못하고, 정말 쉬어도 괜찮을까 조바심을 내기 때문이다. 쉬는 것만으로는 육체적 피로가 풀릴지 모르지만, 기분 좋게 몸과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면 좋은 휴식이라 볼 수 없다.

 

 

 

<일잘하는 사람들의 딜레마>

혼자 떠안으려 하지 말고,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가려내 그에 대한 대책을 세워라

 

일을 잘한다, 능력이 뛰어나다는 말은 혼자서 뭐든 잘 해낼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진짜 일을 잘하는 사람은 여러 상황들을 신중하게 파악한 후 자기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가려내고, 그에 따른 대책을 세운다. 무엇이든 혼자 감당하려는 돈키호테 같은 사람과는 차이가 크다

 

능력이상으로 일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완전히 소진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숨이 턱 막힐 것 같다면, 지금 무엇이든 혼자 떠안으려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라

 

 

 

<그냥이라는 말의 의미>

'그냥'이 '엄청' 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자신과 마주해야 한다.

 

별것 아니라고 여긴 피로감을 그냥 방치해두면 언젠가는 큰 질병으로 발전한다. '그냥'이 '엄청'이 되는 것은 순식간이라는 이야기다. 그러니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그 안에 도사린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신호로 생각해야 한다.

 

해결책은 더이상 인내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자신과 마주하는 일이다. 무엇이 힘들고 무엇이 참기 어려운지, 언제 도망치고 싶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은지 자신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자. 당연히 거기서부터 해결책은 만들어진다. 자신을 마주하지 않는다면, 어쩌면 정말로 휴식이 필요한 시점에 자신의 본심을 알아차리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인간관계로부터 도망치고 싶을때

 

<도망치고 싶은데 사람을 그리워하는 심리>< 껄끄러운 상대는 도망쳐도 괜찮다 >...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라

 

어디론가 훌쩍 도망치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인간관계를 힘겨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고독을 견디지 못하며 다른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존재가 바로 우리다. 만약 당장이라도 도망치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인간관계 문제로 괴로워하고 있다면, 타자중심의 삶에서 벗어나 자기중심적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연습을 시작해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은 스스로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관계를 위해 무리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상대방을 지나치게 신경 쓰다가 내가 노력하는 만큼 호의를 받지 못한다 느끼면 불만족이 쌓이거나 자신감이 더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타자 중심으로 살면서 오히려 타자와 멀어지는 모순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니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 억지로 잘 지내려 하지말고,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라.

 

인간관계는 진실을 바탕으로 할 때 가장 값지다. 애써 노력하고 배려해도 관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럴때 차라리 도망치는 편이 좋다. 물론 아무리 싫어도 관계를 도저히 끊을 수 없는 의무적 관계라면, 가급적 빨리 대화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스스로 지키는 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결국 답은 적당한 거리에 있다

 

* 고슴도치 딜레마 : 추위와 아픔 사이를 왕복하다가 마침내 우리는 적절한 거리를 찾게된다

 

 

 

<모두와 사이좋게 라는 생각이 문제>

100퍼센트 아는 관계를 만들지 말라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고민이나 트러블을 줄이기 위해서는 100퍼센트 아는 관계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그것이 설령 부모, 애인일지라도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상대와 마음이 하나가 되겠다. 온전히 이해받는 관계가 되겠다며 필사적으로 매달린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오히려 갈등의 원인이 된다.

 

서로 백퍼센트 이해하는 관계를 원해서 당신이 누군가에게 그렇게 맞추려 한다면, 당신다움을 버리는 일이다.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주어진 현실에 충실하면서 언제나 나를 중심에 놓고 주위 사람들과 성의껏 소통해 나가는 일상에서 좋은 인간관계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책임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때

<기대하는 것은 그 사람의 자유>

상대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마음에서 벗어나, 나의 페이스를 찾아라

상대의 기대에 부응할수록 책임의 한계는 점점 확대되고, 그러면서 주변의 기대감은 더욱 부담스러워진다. 반드시 부응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삶을 압도하는 시점부터 인생은 중노동이 되어버린다

 

주변의 기대를 받으면 거기에 부응하려고 노력하는것이 인간의 기본 심리다. 그럼에도 주변의 기대에 관계없이 나만의 페이스를 지켜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상대가 나에게 기대하는 것은 그 사람의 자유다. 상대가 지나치게 나에게 기대한다면 이렇게 생각하자.

 

"할 수 있을때는 할 수 있는 것이고, 못할때는 못하는 것인데 무조건 기대에 부응하려고 하지 말자. 노력은 하겠지만 기대에 무조건 따르려고 애쓰지는 않겠다." "나는 대체 누구를 위해, 그리고 무엇을 위래 기대에 부응하려는 것인가?"

 

 

 

 

>> 누구의 기대로부터도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생각의 프로세스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상대방이 내게 기대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의 일방적인 마음이다

그러니 그의 기대는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

내게 기대하는 것은 언뜻보면 좋은 일 같지만, 알고보면 기대한다는 말을 통해 자기의 말을 듣게 하려는 일종의 통제다

그러니 그러한 기대에 응하는 것은 조종되는 길을 택하는 것이다

나에게는 그런 일방적 기대에 부응할 의무가 없다

나는 모든일은 나 자신의 기분이나 감정을 소중히 여겨서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한다

그렇게 선택한 일들이 곧 나의 책임이 되고, 나는 그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

출처 입력

 


결정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

<100% 확신에 찬 결정은 없다>

100퍼센터 정확한 결정은 없다. a,b의 길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으니, 선택하고 몰입하라

선택을 지나치게 고민하는 사람의 눈에는 다른 이들이 매사에 백퍼센터 정확한 결단을 내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미래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 떄문에 그런 생각 자체가 결정을 더 힘들게 만든다

 

사실, 어떤 선택을 놓고 고민한다는 것은 양쪽의 장단점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a안과 b안을 선택해도 결과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다만, a안으로 결정하고 이것에 집중하기로 한다면, 그 몰입력만으로도 a가 잘 진척될 가능성이 높다

 

>> 나 역시, 후회없는 선택을 위해 끊임없는 고민을 하다가 에너지가 소진되어 정말 집중해야 하는 순간에 소진되는경험을 했던 것 같다.

 


걱정과 두려움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떄

 

<두려워해도 괜찮다, 도망쳐도 괜찮다>

승패의 관점에서 인생을 바라보는 것을 멈춰라

많은 사람들은 도망친다는 말을 승패의 관점에서만 바라보기에 부정적으로 느끼게 된다. 그렇게 승패의 관점으로 당신의 삶을 대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삶의 의욕이 사라질 것이다.

 

인생은 결고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니다산을 오르는데 오로지 하나의 길로만 가라는 원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절벽이 있으면 돌아가면 되고, 숲이 너무 우거지면 옆길로 가면 된다. 산꼭대기까지 가는 지름길이 있어도 풍경이 더 좋은 길을 선택할 수 있고, 조금 힘들어도 멀리 우회하는 길도 있다.

 

힘든 상황에 몰리기 전에 더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도망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그러므로 외쳐도 좋다

 

무서워지면 도망가도 좋다

무서워지면 도망가는 편이 좋다

도망칠 수 있는 내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도망이 사실은 나 자신을 지키는 일이다

위험할 때는 즉시 물어서는 것이 현명하다

지금의 도망은 안전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다.

출처 입력

 

 

메모를 해두고 체크하지 않으면 금방 까먹는 탓에 일정관리앱을 사용하고 있는데 얼마전 정신차려 봤더니 당장 해야할일을 포함해서 올해 남아있는 일들이 243개나 쌓여있었다(이게무슨..)

 

말그대로 정말 도망치고 싶었다. 회사, 집, 그리고 그 밖에도 매일같이 감당해야 하는 일이 쌓여가고 있는 와중에 그순간 든 생각은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안하는건 나약하고 무책임한 것이다. 그러니 해야한다." 는 것이었다 .

 

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대로 도망치면 정말 안되는 것인가?

그 답엔 주변의 기대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나의 중압감을 마주한 순간이었다.

 

떠올려보면 나 역시도 도망치고 싶을 때 감정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엉뚱하게도 다른 사람의 말에서 답을 찾으려고 했다. 그러나 그곳엔 정말 쉬어야 하는 시점인가 에 대한 해답이 있을리 없었다.

승패의 관점을 내려놓고 여러가지 길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자기돌봄을 실천할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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