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정리] 한눈에 보이는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증상 원인 진단기준 치료법 예후 등)
◈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아동기에 주로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
요약
- 7세 이전에는 보통 진단하지 않지만, 대개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증상이 시작된다(발병 시기는 보통 3~6세로 7세 이전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초등학교 입학때까지는 확실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다). DSM-5 진단기준에서는 12세 이전에 일부 증상이 나타나야 한다.
- 전 세계적으로 학령기 아동 청소년의 ADHD 유병률은 약 3~8% 정도로, 남아에서 더 흔하게 발병한다. ADHD 는 상당한 유전적, 환경적, 심리사회적인 연관성을 지니는 혼합적인 행동 장애이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ADHD를 진단 받을 확률이 크게 높아지며 여러 유전자와 신경전달물질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현되는 질환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 ADHD에는 약물치료가 효과적이다. 80% 정도가 분명한 호전을 보이는데, 집중력, 기억력, 학습능력이 전반적으로 좋아진다. 또 과제에 대한 흥미와 동기가 강화되어 수행능력이 좋아진다. 더불어 주의 산만함, 과잉 활동과 충동성은 감소되고, 부모님과 선생님에게도 잘 따르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다. 하지만 약물 치료로만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부모 교육, 인지행동 치료, 학습치료, 놀이치료, 사회성 그룹치료 등 다양한 치료가 아이의 필요에 맞게 병행되는 것이 좋다.
- ADHD가 있는 아동은 기분장애 , 불안장애, 학습장애, 의사소통장애의 유병률이 높고, 뚜렛 장애 역시 흔히 나타난다. 두 장애가 공존하는 경우 ADHD이 뚜렛 장애보다 먼저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관련신체기관: 뇌
○ 개념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원인
생물학적요인(신경전달물질의 이상, 전두엽 문제 ) + 환경적 요인
ADHD는 상당한 유전적, 신경학적, 사회심리적인 연관성을 지니는 혼합적인 행동 장애이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1) 유전적 요인
이 질환으로 진단 받은 아이의 부모들은 자책과 비난에 노출되기 쉽다. 그러나 원인은 육아 방법에 의하기 보다는 유전적인 경향과 더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이 질환은 가족력이 있으며 몇몇 유전자가 이 질환의 발병과 관련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ADHD를 진단 받을 확률이 크게 높아지며, 여러 유전자와 신경전달물질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현되는 질환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작동기억, 계획세우기, 언어적 유창성, 운동 순서 정하기 등 다른 전두엽 기능에서의 어려움과 함께 행동 반응의 억제 실패가 일관되게 나타납니다.
(참고) ADHD는 뇌의 기능저하가 주된 원인이다.
ADHD에서 가장 중요하게 나타나는 특징은 대뇌 전두엽의 활동성 저하입니다. 대뇌 전두엽은 작업기억력, 목표 지향적 수행, 실행 기능, 행동의 억제 등을 담당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인접해있는 변연계, 시상하부 등 여러 영역과 신경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인간의 사고, 감정, 행동을 조절합니다.
2) 환경적 요인
태아기에 노출된 위험요소(임신 중의 술, 니코틴, 약물, 고혈압, 그리고 모성 스트레스 등)와 조산, 저체중과 같은 환경적 요인들도 있으나, 아직 환경적 요인의 중요성은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부모의 양육방법 때문에 ADHD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의 지나친 자책감은 아이의 치료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증상
① 주의력 결핍의 증상 - 주의 집중을 못한다. - 멍하게 다른 생각을 한다. - 남의 이야기를 귀담아듣지 않는다. - 학습 놀이나 놀이 중에 주의력이 쉽게 분산된다. - 꼼꼼하지 못하고 부주의한 실수가 잦다. - 지시대로 따라 하는 것을 잘 못한다. - 주어진 과제를 끝마치지 못한다. - 주어진 일을 체계적으로 수행하지 못한다. -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 해야 할 일이나 약속 등을 잘 망각한다. |
② 과잉행동 및 충동성의 증상 - 정신적 노력이 많이 드는 일을 귀찮아한다. - 발에 바퀴가 달린 것처럼 계속 움직인다. -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한다. - 손발을 꼼지락대고 만지작거린다. - 지나치게 말이 많다. - 질문이 채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한다. - 순서를 지키는 것을 힘들어한다. -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간섭한다. - 조용히 놀지 못한다. - 참고 기다리는 것이 어렵다. |
- (유아기)유아기에는 증상으로 표현되기 보다는 일상적인 행동이나 습관으로 나타날 수 있다. 젖을 잘 빨지 못하거나 먹는 동안 칭얼거리고 소량씩 여러 번 나누어서 먹여야 하고, 잠을 아주 적게 자거나 자더라도 자주 깨며, 떼를 많이 쓰고 투정을 부리고 안절부절 못하거나, 과도하게 손가락을 빨거나 머리를 박고 몸을 앞뒤로 흔드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기어다니기 시작하면 끊임없이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기도 하고 수면 및 수유 등 일과가 매우 불규칙적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흔히 학교 갈 나이가 되었을 때 ADHD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과거 유아기의 행태를 참고해 봐야 한다.
- (아동기) ADHD 아동들은 자극에 선택적으로 주의 집중하기 어렵고, 지적을 해도 잘 고쳐지지 않는다. 따라서 선생님의 말을 듣고 있다가도 다른 소리가 나면 금방 그 곳으로 시선이 옮겨가고, 시험을 보더라도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문제를 풀다 틀리는 등 한 곳에 오래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또 ADHD 아동들은 허락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고, 뛰어다니고, 팔과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는 등 활동 수준이 높다. 생각하기 전에 행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말이나 행동이 많고, 규율을 이해하고 알고 있는 경우에도 급하게 행동하려는 욕구를 자제하지 못하기도 한다. 종종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며 그로인해 (지능은 보통 정상이지만) 학교 생활이 원만하지 못할 수 있다. 발달이정표가 이른 시기에 나타날 수 있다. 걷기를 시작하자마자 달리는 경우도 있다.
- (성인기) 소아청소년의 ADHD 증상은 전형적으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등의 증상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나는 반면 성인에서의 ADHD 증상은 소아청소년기와 다소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서 진단이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성인 ADHD가 있으면 그로 인하여 일상생활, 사회생활 혹은 대인관계에 많은 어려움들을 일으킬 수 있는데그 결과 우울장애, 불안장애, 물질남용, 충동조절문제가 공존하여 성인이 되어 처음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할 경우 공존 질환만 치료를 하게 되기 쉽습니다. 성인ADHD에 대한 진단과 치료 없이 공존 질환만 치료하게 되면 치료효과가 기대보다 낮고 때로는 질환의 경과를 악화시키거나 잦은 재발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성인기에만 증상이 나타난 경우 ADHD 증상이 성인기에 처음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는 12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났었으나 기능저하가 두드러지지 않다가 성인기가 되어야 인지하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진단기준
ADHD의 진단을 위해서는 가정이나 학교에서의 아동의 모습들을 자세히 조사하고, 부모와 아동과 면담을 하고, 객관적인 지능검사 및 심리검사 등을 통해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진단기준에 따르면, 다음의 '주의력 결핍' 또는 '과잉행동/충동성' 증상 9가지 중 6가지 이상의 증상이 학교생활과 가정생활 등의 2개 이상의 장소에서 6개월 이상 지속되면 ADHD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세밀한 정신과적 상담과 심리검사를 통해 우울증, 불안 증상, 조울증, 학습 장애 등과의 감별진단 및 공존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
1) 주의력 결핍(9문항) | 2) 과잉행동/충동성 (9문항) |
둘 중 하나에 해당 | |
주의력 결핍 (9문항)
|
과잉행동 증상(6문항)
충동성 증상(3문항)
|
9가지 증상 중 (6가지 이상)의 증상이 학교생활과 가정생활 등의 (2개 이상) 의 장소에서 / (6개월 이상) 지속 |
1.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장애의 진단은 아래 1)또는 2)번 중 한 가지일 때 가능하다.
2. 장해를 일으키는 과잉행동-충동 또는 부주의 증상이 7세 이전에 있었다.
3. 증상으로 인한 장해가 2가지 또는 그 이상의 장면에서 존재한다. (예: 학교 또는 작업장, 가정에서)
4.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기능에 임상적으로 심각한 장해가 초래된다.
5. 증상이 광범위성 발달장애, 정신분열증, 또는 기타 정신증적 장애의 경과 중에만 발생하지 않으며, 다른 정신 장애(예: 기분장애, 불안장애, 해리성 장애, 또는 인격장애)에 의해 잘 설명되지 않는다.
※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복합형: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1)과 A.2) 모두를 충족시킨다.
- 주의력 결핍 우세형: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1)은 충족시키지만 A.2)는 충족시키지 않는다.
- 과잉행동-충동 우세형: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2)는 충족시키지만 A.1)은 충족시키지 않는다.
○치료
이러한 증상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아동기 내내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일부의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되어서도 증상이 남게 된다
- 약물치료
: 염산메틸 페니데이트(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집중력을 조절하고 각성을 향상시키는 약물)
ADHD의 치료방법 중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추신경자극제인 '염산 메틸 페니데이트'가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데, ADHD 환자의 70~85%에서 과잉행동이 감소하고, 주의집중력이 증가하여 학업을 개선시키는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저녁 이후에는 투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외에도 식욕감퇴, 두통, 위통, 오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각성제인 '염산메틸페니데이트' 는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활성을 증가시켜 대뇌피질내 카테콜라민 대사의 불균형을 조절하여 환자의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충동을 억제하는 약물로 ADHD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도파민(DA)은 주의 집중력을 증가시키거나, 작업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며, 노르에피네프린(NE)은 충동 억제와 좀 더 연관이 있습니다.
* 약물 치료시 주의사항 1) 규칙적으로 정확하게 처방 받은 용량을 일정 기간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하며,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않아야 합니다. 복용을 잊었을 때에는 생각난 즉시 복용하되, 다음 복용 시간이 가까운 경우는 다음 복용 시간에 1회 복용량만 복용하도록 합니다. 2) ADHD 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
3) ADHD 치료제 복용시 특히 주의하여 관찰해야 하는 부작용 혈압 상승, 맥박수 증가를 야기할 수 있는 흉통, 호흡곤란,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와 기존의 증상이 악화되거나 환각, 환청 등의 정신과적 증상이 새롭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아토목세틴의 경우 자살 생각이나 행동, 불안, 흥분, 초조, 불면, 조증, 안절부절 못함 혹은 우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심리사회적 치료
: 부모교육, 인지행동치료, 학습치료, 놀이치료, 사회성 그룹 치료 등
약물치료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며, 약물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심리사회적 치료개입이 효과적이다. . 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아이를 도와주실 수 있게 하는 부모 교육, 아동의 충동성을 감소시키고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인지행동 치료, 기초적인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치료, 놀이치료, 사회성 그룹치료 등 다양한 치료가 아이의 필요에 맞게 병행되는 것이 좋다.
○경과 및 예후
미국 소아정신과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평균 학령기 소아의 ADHD 유병률은 약 3~8% 정도이다. 남자 아이가 여자 아이보다 약 3배 정도 더 높고, 서울시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시행한 국내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병률이 6~8%로 나타났다. 심각하지 않은 경우까지 포함하면 13%가 조금 넘는데 이런 유병율은 소아정신과 관련 질환 가운데 가장 높은 것에 속한다. 청소년기 이후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30%에서 많게는 70%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통 완치는 12~20세 사이에 주로 일어난다.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과잉행동 증상은 호전되나 집중력 저하와 충동조절 문제는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사례
J씨의 6살 짜리 첫째 아이는 ADHD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J씨는 이런 아이보다 “남편”과의 잦은 말싸움과 신경전이 더 힘들고 괴롭다고 합니다. 원인은 남편의 부주의한 행동 때문입니다.
남편은 자신의 지갑이나 열쇠 등을 아무데나 던져두고, 외출할 때마다 찾아달라고 J씨를 볶아댑니다. 또 사용한 물건을 정리 정돈한 적 없고, 이리저리 지저분하게 늘어놓기 일쑤입니다. 남편이 지나간 곳은 쓰레기와 잡다한 물건들이 쌓이고 옷과 양말도 집안 곳곳에 벗어둡니다. 뿐만 아니라 사소한 일에도 버럭 화를 내고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J씨는 “아이들 것도 힘든데, 남편까지 일일이 따라다니면서 챙겨줘야 하니 정말 지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점은 가끔 남편이 첫째 아이를 보고는, “어릴 때 내 행동이랑 무척 똑같다.”고 중얼거린다는 것입니다. J씨는 결국 남편과 함께 병원을 찾아가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 출처 -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 이야기
○생활가이드
ADHD 아동들은 충동적이고 산만한 행동 때문에 야단이나 꾸중과 같은 부정적인 얘기를 자주 듣게 된다. 따라서 주변에서 말 안 듣는 아이나 문제아로 평가되고, 스스로도 자신을 나쁜 아이, 뭐든지 잘 못하는 아이로 생각하게 된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아이는 더욱 자신감이 없어진다. 주의집중 결함이나 충동성 때문에 또래 관계가 힘들게 되고 또래에게 따돌림을 당하기도 한다. 또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여러 가지 행동 문제를 보일 수도 있다. 따라서 부모를 포함한 가족, 학교의 선생님이 교육을 통해 치료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유의]
1) 산만하면 다 adhd인가요?
아동의 행동을 직접 관찰하고 부모님과 선생님을 통해서 아동의 주의 집중 능력과 행동 문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능 검사와 주의력 검사가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산만하다고 해서 모두 ADHD인 것은 아닙니다. ADHD는 다른 아동 청소년기 문제와 공존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우울증, 불안 증상, 조울증, 학습 장애 등과의 감별 진단 및 공존 여부가 평가되어야 합니다.
2) ADHD는 아이들만 있는 병 아닌가요?
2000년대 중반까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ADHD 라는 진단은 소아청소년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서 성인에서도 ADHD 라는 질환이 진단될 수 있으며 성인에서 처음 진단될 경우 소아청소년 시기에 진단된 ADHD 와는 많은 측면에서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 ADHD의 약물 치료는 안전한가요?
- ADHD의 약물 치료는 적어도 1년 반에서 2년 정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ADHD의 약물 치료는 고혈압이나 당뇨에서처럼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증상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 ADHD 치료 약물의 주된 부작용은 식욕이 줄고 잠자는 시간이 늦어지는 것입니다. 주로 약물의 효과가 지속되는 점심시간에 식욕이 줄고 저녁시간에 다시 식욕이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식욕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 이런 부작용이 있기는 하지만 ADHD 치료 약물은 전반적으로 장기 투약을 하더라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독되거나 내성이 생기지 않으며, 머리가 나빠지게 하지도 않습니다. ADHD 치료 약물의 부작용은 대부분 투약을 중단하면 바로 회복됩니다.
4) 게임에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는데도 진단을 받았어요 어떻게 된건가요
- 보통 자신이 흥미 있어 하는 분야에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는 아이의 경우 부모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진단을 놓칠 가능성이 높다.
- 예를 들어 ○○는 자기가 좋아하는 과학책만 붙잡으면 10시간이고 한 자리에 가만히 앉아 책을 읽을 정도로 집중력이 뛰어나다. 아이는 책에 빠져 있는 동안 식사를 하지 않고 학습지는 밀리고 정해진 시간 안에 내야 할 숙제는 손도 대지 못했다. 그러나 선택적 집중력은 좋아도 지속적 집중력이 좋지 못한 경우가 흔하므로 이룰 고려해야한다
4). 부모나 교사는 어떻게 할까요?
ADHD 환아는 충동적이고 산만한 행동 때문에 야단이나 꾸중과 같은 부정적인 얘기를 자주 듣습니다. 따라서 환아는 주변에서 말을 안 듣는 아이나 문제아로 평가되며, 스스로도 자신을 나쁜 아이, 뭐든지 못하는 아이로 생각합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환아는 더욱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주의 집중 결함이나 충동성 때문에 또래 관계가 힘들어지고, 따돌림을 당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칭찬 거리를 찾아서 최대한 많이 칭찬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제 행동을 지적할 때는 감정을 싣지 않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단순하게 지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나 교사가 흥분하거나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면 ADHD 환아가 쉽게 따라 하게 됩니다. 주의를 흐트러트릴 수 있는 자극이 적도록 치료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ADHD는 비교적 잘 치료되는 문제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가 또래 아이들과 비슷한 정도로 잘 자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 ADHD는 대뇌의 전전두엽이 더디게 발달하는 것으로 아이의 본인의 의지로는 조절이 어렵다. 부모님 선생님으로부터 스스로의 의지나 능력으로 조절할수 없는 말과 행동으로 야단 맞는다면 악순환이 지속되므로 “아이의 이해받지 못하는 억울함”에 대해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부모들을 위한 팁]
https://www.youtube.com/watch?v=rNPSgaQ43xE
출처:
- 쉽게 배우는 DSM-5 임상가를 위한 진단지침
- ADHD 우리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2022).신윤미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 서울아산병원 의학정보
- 삼성서울병원 건강자료실
요약표
'주의력 결핍(9가지)' 또는 '과잉행동/충동성(9가지)' 각 9가지 증상 중 (6가지 이상)의 증상이 / 학교생활과 가정생활 등의 (2개 이상) 의 장소에서 / (6개월 이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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