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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on+/○ 진단

[요약/정리] 한눈에 보이는 '조현병 스펙트럼(Schizophrenia)'(증상 원인 진단기준 치료법 예후 등)

by 온택트상담소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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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병 스펙트럼 (조현병 및 조현병 유사장애)

조현병(정신분열증)
(Schizophrenia)
조현정동장애(분열정동장애)
(Schizoaffective disorder)
조현양상장애(정신분열형장애)
(Schizophreniform Disorder) 
단기정신병적 장애
(Brief psychotic disorder)
망상장애
(delusional disorder)
조현형성격장애
(분열형성격장애)

 
 

요약
  • 조현병 스펙트럼장애란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이다.
  • 조현병 스펙트럼장애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이 물론 있지만, 환자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조현병 스펙트럼장애 증상에 대해 정밀하고 전문적인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1980년대 이후부터는 크게 양성 증상과 음성 증상으로 나누는 것에 대부분의 정신과 의사들이 동의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류에 따라 치료적 접근도 세분화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 조현병 스펙트럼장애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흔한 병으로 100명 가운데 1명꼴로 발생하는 흔한 정신질환이지만, 사회적 편견이 강해 환자 본인이나 가족들이 발병 사실을 알리기 꺼리는 질환이다.  
  • 아직까지도 조현병 스펙트럼장애의 완치는 어렵지만 지난 40년간 효과적인 치료방법들이 꾸준히 개발된 결과 이제 조현병 스펙트럼장애 환자들은 스스로 독립적으로 만족스런 삶을 영위할 정도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조현병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

1)  조현병약은 의존성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잠을 자게 하는 것이 아닌가? 바보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항정신병 약물은 의존성이 없는 약물이다. 단순한 수면제나 안정제는 망상, 환청과 같은 조현병(정신분열병) 증상에는 효과가 없다. 항정신병 약물은 조현병(정신분열병) 증상을 목표로 하여 사용되는 치료제이다. 

2) 조현병 환자는 언제라도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폭력적이고 위험한 존재이다? 
실제 정신질환자가 일으키는 강력범죄 사건은 전체 범죄 사건수에 비해 아주 적다. 그런데도 사회에 조현병 환자가 위험하다는 막연한 시각이 자리잡게 된 것은 미디어에서 자극적으로 생산한 콘텐츠가 온라인을 통해 반복적으로 확산됐기 때문이다.

3) 조현병 환자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초기 상담 및 약물치료를 잘 받고 이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과거 정신분열병으로 불렸던 조현병은 느슨해지거나 너무 팽팽한 현악기의 줄을 잘 조율하면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듯이 회복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담은 명칭이다. 다시 말해 당장은 현악기의 줄이 조율되지 않은 상태라 볼 수 있다.  
 만일 치료가 계속 늦어진다면 환자의 뇌 상태가 망가져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전문가들은 초기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치료를 중단해 재발할 경우 그만큼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만성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한다.  
 * 정신장애 환자를 병원에 오래 머물게 하지 않고 사회로 복귀시키려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참고) 영화 <뷰티풀마인드>(2001)의 실제 주인공인 천재 수학자 존 내시는 30대 초반이었던 1959년부터 조현병을 앓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치료를 받으면서 병세가 호전됐고, 1994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미국의 정신건강 전문의 다니엘 피셔는 조현병으로 수차례 입원을 했지만, 병에서 회복해 조현병 환자들의 권익보호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 남캘리포니아대(USC) 법대 교수인 엘린 삭스는 만성 조현병 환자로, 병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에 대해 적은 자서전을 출간했습니다.

 
 
[유의]

  • 유전병은 아니나 유전의 영향이 있는게 사실임
  • 신경전달 문제이상으로 뇌발달에 이상이 생겨  망상, 환청, 혼란된 사고 등이 나타나는 것임
  •  지각의 장애가 두드러짐: 감각계 중에서도 청각 자극이 예민해짐
  •  음성증상이 예후가 더 안좋음 
    참고)  음성증상이 많은 분들이 예후가 보통 안좋음 (늦게 발견되기도 함/양성증상과 같은 망상은 두드러지는 증상이기에 쉽게 발견)
  • 조현병 치료가능한가? 1/3 법칙: 일률적이지 않다.
    1/3 약물 치료 받으면 잘 지냄
    1/3 약물끊으면 재발
    1/3 점점 더 나빠지는
  • 검사 - 인지기능 평가, 뇌기능 평가를 통해 요소 찾음 몇십만원 정도 소요됨 
  • 사춘기시기 조기발견이 중요함 
    질풍노도의 시기. 많은 생각들이 뇌에 부담을 주게 되고, 약한 뇌들은 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10대후반-30대 초반이 위험한(뇌가 취약한 시기) 여기를 잘 넘기면 그래도 잘 안걸리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초반 발견 중요
  • 현병은 최초로 발견되는 시점인 10대 청소년이나 20대 초반의 정신건강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조현병 환자들은 대개 활동이 왕성한 젊은 시절에 여러 증상을 겪기 때문에 좌절이 더욱 심할 수밖에 없다). 특히 10대들의 경우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게 일반적으로 향후 학업에 지장은 물론이고 사회성 저하, 대인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소지가 많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190502/95343117/1

 
 
 


조현병

○개념

  • 조현병(정신분열병)은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에서 부적응적인 장애를 나타내는 정신장애 로 앞서 말한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영향에 걸쳐 인격의 여러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질환/뇌질환이다.
  • 10대 후반에서 20대의 나이에 시작하여 만성적  결과를 보이며 정신적으로 혼란된 상태(현실과 현실이 아닌것을 구별하는 능력의 약화)를 유발한다.
  • 이 질환은 100명 중 1명이 걸리는 흔한 질환으로, 모든 계층의 사람이 걸릴 수 있으며 남녀의 발병 빈도는 비슷하다 
출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홈페이지

 

고) 2010년 3월 이전 정신분열증 혹은 정신분열병이라 불렸으나 '조현병'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
  2010년 3월 이전에는 'schizophrenia'의 그리스어 어원을 그대로 옮긴 정신분열병(精神分裂病)이 공식 명칭이었으며 정신분열증, 조발성 치매 등으로도 불렸다. 그러나 병명에 쓰인 "분열"이란 단어 때문에 일반인들이 흔히 지킬 앤 하이드를 떠올린다든가 해리성 정체감 장애와 혼동하기도 하는 데다, "정신이 망가졌다"와 같은 부정적 단어가 주는 편견 때문에 2011년 3월 대한의사협회에서 명칭을 "조현병"(調絃病)으로 개정하기로 확정했다.  
 조현이란 현악기의 줄을 고른다는 뜻으로, 뇌의 신경 구조의 이상으로 마치 현악기가 제대로 조율되지 않은 것처럼 혼란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현악기의 줄이 너무 느슨해지거나 팽팽해졌을 때 제 소리를 낼 수 없는 건 지극히 당연하다. 줄만 잘 조율하면 얼마든지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다. 

 
○ 원인 

  • 조현병(정신분열병)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생물학적 소인과 환경의 상호 작용에 의해 발병된다고 추정된다. 과거에는 조현병을 심리적 질환으로 보는 견해가 컸지만, 현재에는 뇌의 생화학적 이상과 연관된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 뇌에서는 사고, 감정, 행동을 조절하는 수많은 신경전달 물질이 분비되어 세포 간에 정보를 전달한다. 조현병(정신분열병) 환자는 뇌의 특정 부위에서 도파민이라는 물질의 신경전달 과정에 이상이 생기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도파민이 활성화되면, 망상, 환청, 혼란된 사고가 나타난다. 최근에는 도파민 외에 세로토닌 등 여러 신경 생화학적 변화가 상호 작용을 일으켜 복합적으로 조현병(정신분열병)과 관련된다고 추정한다.     
- 도파민과 조현병:
도파민이 조현병 발생과 가장 밀접하게 작용한다. 뇌의 일부인 중뇌변연계 부위에서 도파민 과다분비에 의하여 망상, 환각, 이상행동 등의 조현병의 주된 양성증성을 유발한다.
다른 부뷔인 중뇌피질부위에서 도파민의 결핍에 의하여 무감각, 무의욕증 등과 같은 음성증상의 발생에 관여한다.
- 세로토닌과 조현병:
세로토닌은 도파민의 분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함. 이차적으로 도파민 분비를 조절함으로써 조현병 발병에 관여한다.
세로토닌이 도파민 분비를 억제하고 있는, 세로토닌 분비가 저하되면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되어 양성증상이 발생하도록 유도
  • 생물학적 소인의 상당 부분은 유전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가족 중에 조현병(정신분열병) 환자가 있다는 사실이 일반인보다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는 점이다 100% 조현병이 유전되는 것은 아니다. 부모가 환자인 경우라도 자녀는 조현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 도리어 가족 중에 조현병 환자가 없더라도 발병할 수 있다. 조현병(정신분열병) 자체가 유전된다기보다는 쉽게 병에 걸릴 수 있는 소인이 유전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여기에 환경적 요인이 더해지면서 조현병이 발병한다고 간주 될 수 있다. 
참고) 조현병(정신분열병)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조현병에 유전적 경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반인이 조현병에 걸릴 가능성이 1%에 불과하지만, 부모나 형제 중 한 사람이 조현병 환자일 경우에는 발병률이 5~10% 정도로 높아집니다. 부모 모두가 조현병(정신분열병) 환자일 경우에 자녀가 조현병(정신분열병)에 걸릴 가능성은 40% 정도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주요증상들
 - 양성, 음성 증상 으로 크게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양성  음성
일반사람들에게는 없는데 조현병인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을 "양성증상(positive symptom)"이라고 함

- 정상적, 적응적 기능의 과잉 또는 왜곡 나타냄
- 스트레스 사건에 의해 급격히 발생
- 약물치료에 의해 호전되며, 인지적 손상이 적음 
일반사람들에게는 있지만 조현병인 사람들에게는 결여된 특성을 "음성증상(negative symptom)"이라고 함. 이는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능력과 기술이 부족한 것을 의미함

- 정상적, 적응적 기능의 결여 나타냄
- 스트레스 사건과의 특별한 연관성 없이 서서히 진행
- 약물치료로도 쉽게 호전되지 않으며, 인지적 손상이 큼
  • 망상 : 사실과는 다른 잘못된 믿음
    망상의 종류 : 남이 나를 해칠 것 같은 피해망상.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들이 모두 자신과 관계되어 일어난다고 믿는 관계망상.자신이 타인에게 조절되고 있다고 믿는 조정망상 등

  • 환각 : 실제 외부 자극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외부에게 자극이 들어오는 것처럼 지각하는 현상으로, 실제 받아들여진 자극이 있으나 자극이 뇌에서 해석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겨 발생하는 착각과는 다릅니다.
    환각의 종류: 환청, 환시, 환후, 환미, 환촉등이 있으며, 가장 흔한 환각증상은 환청입니다. 환청은 잘 구별되지 않는 소음들로부터 뚜렷한 내용이 있는 말소리까지 그 내용과 종류가 다양하며, 사람마다 빈도도 다르게 나타납니다.환청은 누군가 욕하는 소리나 자기 생각이 소리로 들리는 유형이 가장 흔하며, 환청 때문에 혼자 웃거나 혼잣말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망상, 환각 와해된 언어나 행동 등 >
  • 감정표현 불능 : 감정변화의 폭이 좁기 때문에 얼굴 표정이나 목소리 톤에 변화가 없습니다. 또한, 자신의 감정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대해서도 무디고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영화를 보거나 대화를 하는 등 즐거운 활동을 해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무쾌감증이 발생하기 합니다.
  • 무기력감과 의욕저하 : 아무런 의욕이나 관심이 없고, 일상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자신의 몸을 씻거나 먹는 것에도 관심을 잃게 됩니다.

    < 무감동(감정적 둔마, 감소된 정서표현), 무언어증, 무의욕증>









 
 

  • 생활 방식과 습관이 변한다(낮과 밤이 바뀌고 대인관계가 변함)
  • 평상시의 자신과 다르다고 말한다(정서적 혼란) 
  • 생활 신체 증상을 자주 호소한다(신체화 증상) 
  • 좀 특별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생각들을 한다(망상적 사고,환각-양성증상)
  • 와해된 행동이나 무욕증, 그리고 무감동증(음성증상) 등이 발생된다
  • 과거에 해왔던 일이나 학업, 자기관리의 기능들이 현저하게 감소된다
  • 이상의 징후가 6개월 이상 지속되고, 망상이나 환각 등의 증상이1개월 이상활발히 나타난다 
  • 그 외에 부적절한 감정표현, 우울이나 불안 또는 분노를 포함한 불쾌감, 그리고 식욕저하, 주의력손상, 언어패턴의 변화 등이 나타난다

 
○ 진단기준
 DSM-V 기준에서 기본적으로 아래 서술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조현병으로 진단하게 된다.  다음 중 2개 이상의 증상을 보이며 그 각각이 1개월 중에 의미 있는 기간 동안 존재하여야 한다.
망상(Delusion) / 환각(Hallucination) / 와해된 언어(Disorganized speech) / 비체계적이거나 강직성 움직임(Disorganized or catatonic behavior) / 음성증상(Negative symptom) 질병의 계속적인 징후는 최소 6개월 이상이며, 6개월의 기간에는 최소한 1개월 간의 진단기준에 해당하는증상이 있고, 전구증상이나 잔류증상을 포함한다.
 

 
A. 다음 중 2가지 이상의 증상(1,2,3 중 하나는 반드시 포함)이 1개월 동안(성공적으로 치료 되었을 경우에는 그 이하일 수도 있음) 상당 부분의 시간에 나타나야 한다.

(1) 망상

(2) 환각
(3) 혼란스러운 언어 (예. 말할떄 빈번히 주제이탈 혹은 지리멸렬)
(4) 심하게 혼란스러운 행동이나 긴장증적 행동
(5) 음성 증상들 (예. 있어야 할 것이 없는: 정서적 둔마, 무의욕증) 

※ 주의: 만약 망상이 기괴하거나, 환각이 계속적으로 행동이나 생각에 대해 간섭하는 목소리이거나, 둘 또는 그 이상이 서로 대화하는 목소리일 경우에는 위 증상 중 한 개만 있어도 된다.
  • 다음 중 [2가지 이상]의 증상(1,2,3 중 1개는 반드시 포함)이 [1개월] 동안(성공적으로 치료 되었을 경우에는 그 이하일 수도 있음) 상당 부분의 시간에 나타나야 한다.
B. 이러한 장해가 시작된 후 상당 부분의 시간 동안, 1가지 이상의 주요한 영역(직업, 대인 관계, 자기 돌봄)의 기능수준이 장해의 시작 전보다 현저하게 저하되어야 한다.
 
C. 장해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징후가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이러한 6개월 의 기간에는 진단기준 A를 충족시키는 증상(활성기 증상) 들을 나타내는 1개월 이상의 기간과 더불어 전구기(발병 또는 재발의 조짐을 보이는 시기) 또는 회복기(관해기, 완화기)의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을 포함한다. 이러한 전구기가 회복기 동안의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을 포함한다. 이러한 전구기가 회복기 동안, 장해의 징후는 단지 음성 증상만으로 나타나거나 기준 A에 열거된 증상이 2개 이상의 증상이 약화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D. 분열정동장애와 정신증적 특성을 나타내는 우울 또는 양극성 장애의 가능성이 배제되어 야 한다. 즉 주요 우울 삽화나 조증 삽화가 활성기 증상과 함께 동시에 나타난 적이 없어야 한다. 만약 기분 삽화가 활성기 증상과 함께 나타났었다면, 그것은 활성기와 잔류기의 전체 기간 중 짧은 기간 동안에만 나타난 것이어야 한다.
 
E. 이러한 장해는 물질이나 다른 신체적 질병의 생리적 효과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F. 아동기에 시작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나 의사소통 장애를 지닌 과거병력이 있을 경우, 조현병의 진단에 필요한 다른 증상에 더해서 현저한 망상이나 환각이 1개월 이상 나타날 경우에만 조현병을 추가적으로 진단하게 된다. 
 

 

 

 
○치료
 조현병(정신분열병)의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로 구분된다. 급성기에는 약물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이를 통해 증상의 상당 부분을 호전시킬 수 있다. 약물 치료는 스트레스에 민감한 조현병 환자를 스트레스의 영향을 덜 받도록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이는 재발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약을 복용할 경우 초기 부작용으로 어눌한 동작과 발음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 최근에는 음성 증상에도 효과가 있으며 동작이 둔해지는 것과 같은 부작용이 적은 우수한 약물이 개발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약물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조현병(정신분열병)은 약물 치료만이 아니라 다각적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개인 정신 치료
개인 정신 치료는 환자의 전반적인 문제를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하면서 현재 부딪히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를 말한다. 정신과 전문의는 환자의 경험, 생각, 느낌을 이해하고 공감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환자의 왜곡된 생각을 교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② 가족 치료
가족 치료는 조현병(정신분열병) 환자의 가족이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상담하는 것입이다. 가족 구성원에게 조현병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환자에게 지지적이고 협조적인 환경을 만들어주어 조현병의 재발률을 줄일 수 있다.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적절한 대처 방안을 찾아 위험한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
 
③ 집단정신 치료
집단정신 치료는 대개 적은 수의 환자들(보통 6~12명)과 한두 명의 치료자가 참여하여 이루어진다. 치료의 초점은 다른 사람과의 대인관계를 경험하면서, 또는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한 다른 사람의 반응을 보면서 이전까지 왜곡되고 비 적응적이었던 대인관계 및 행동을 고치는 것에 있다.
 
④ 지역 사회의 정신사회 재활 프로그램
조현병(정신분열병) 환자의 궁극적인 치료 목적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한 인간으로서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것이다. 조현병(정신분열병) 환자를 위해서는 정신과 외래, 입원 기관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 보건 복지시설이 필요하다. 정신사회 재활 프로그램으로는 돌봐 줄 가족이 없는 환자에게 가족 대신 주거와 관리를 대행해 주는 주거 시설, 정신사회 재활 훈련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정신과 낮병원, 환자의 능력 수준에 맞게 일할 기회를 주는 보호고용 제도, 직업이 없는 환자를 위해 직업 훈련을 시키는 직업 훈련 프로그램 등이 있다.
 
⑤ 입원 치료
입원은 정확한 진단, 일관성 있는 약물 치료, 환자의 자해 및 타인에 대한 난폭 행동으로부터의 보호, 기본 생활적 욕구에 대한 제공을 위해 필요합니다. 최근 경향은 무의미한 장기 입원을 피하고, 가능한 한 빨리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것이다.
 
 
○경과 및 예후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는 조현병 관리에 대한 지도 원칙이 되었습니다. 치료를 빨리 시작할 수록 결과도 더 좋다. 예후는 약물 치료의 엄수 여부에 크게 좌우된다. 약물 치료를 하지 않은 70~80%가 진단 후 1년 이내에 또 다른 발병 사례를 겪는다.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비율은 약 30%로 감소하며, 대부분 사람들의 증상의 심각도가 현저하게 감소할 수 있다.  병원에서 퇴원한 이후, 처방약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은 그 해에 재입원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시된 바 대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재입원의 가능성이 현저히 감소한다. 약물 치료의 혜택이 입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현병 발병인의 절반이 처방약을 복용하지 않는다. 일부는 병을 인식하지 못하고 약물 복용을 거부한다. 다른 환자들은 불쾌한 부작용 때문에 약물 복용을 중단한다. 기억력 문제, 분열, 또는 단순히 돈이 부족하기 때문에 약물을 복용하지 못하기도 한다.
 

보다 장기간의 예후는 거의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략 환자의 1/3은 회복되고, 1/3은 재발을 겪으면서도어느 정도 생활이 가능하며, 나머지 1/3은 회복이 잘안 됨)

  • 환자의 1/3은 크게 호전되고 호전 기간이 오래 지속된다 

  • 1/3은 어느 정도 호전되지만 간간이 재발되고 장애가 남는다.

  • 1/3은 심각하고 영구적인 무능력을 경험한다.

모든 조현병 환자의 약 15%만이 조현병 발병 전과 마찬가지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더 좋은 예후와 관련된 요인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 증상의 급성 발현

  • 증상 시작 시 나이가 많음

  • 아프기 이전에 기술이나 성취도 수준이 높았음

  • 인지 손상의 정도가 경미함

  • 음성 증상은 소수에 불과함(감정 표현 감소 등)

  • 최초 정신병 증상 발현에서 치료까지의 시간이 짧음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의 요인은 다음을 포함합니다.

  • 증상 시작 시 나이가 어림

  • 아프기 전 사회 상황과 직장에서 기능에 문제가 있었음

  • 조현병 가족력

  • 음상 증상이 많음
  • 최초 정신병 증상 발현에서 치료까지의 시간이 지체됨

 

참고)

- 남성의 예후는 여성에 비해 좋지 않습니다. 여성은 항정신병약에 더 나은 반응을 보입니다.

- 어린 나이에 발병할수록 주의집중력, 이해력, 판단력 등 인지능력의 저하가 심하고, 음성증상이 많으며, 뇌의 구조적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가 많고, 예후가 양호하지 못하다. 반면 발병 연령이 늦을 수록 환각 또는 망상이 주요 증상인 경우가 많고, 인지기능의 손상이 적으며, 뇌의 구조적 이상소견이 적고, 예후가 양호하다. 


출처:
- 쉽게 배우는 DSM-5 임상가를 위한 진단지침 
- 주사랑병원 의학정보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 서울아산병원 의학정보 
 


 
<조현병 스펙트럼 및 기타 정신증적 장애 >
조현병 스펙트럼 및 기타정신병적 장애는 기괴한 사고와 와해된 언어를 특징으로 하는 다양한 장애의 통합적 범주이다. 그 증상의 심각도와 지속기간 또는 기분삽화의 경험여부를 기준으로 동일선상의 스펙트럼으로 배열할 수 있다. 
 

https://m.cafe.daum.net/echoing/JV4c/109

 
 

조현병
(정신분열증)
 (Schizophrenia)
장애의 징후가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다음 중 (2개 이상) * 1),2),3) 중 1개는 반드시 포함 해당해야 하며, (1개월) 중 상당기간 나타난다. 
1) 망상, 2) 환각,  3)와해된 언어/사고, 4)심하게 혼란스러운 행동이나 긴장성 행동, 5) 음성증상(정서적둔마, 무의욕증) 
조현정동장애
(분열정동장애)
(Schizoaffective disorder)
조현병 증상에 기분장애(주요우울 또는 조증삽화) 관련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동일한 장애 기간 중 환청 및 망각등이 현저한 기분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적어도 (2주 이상) 존재해야 합니다

▲조현병과 함께 증상의 심각도와 부적응 정도가 가장 심한 장애 
조현양상장애
(정신분열형장애)
(Schizophreniform Disorder) 
조현병 증상이 (1개월 이상 6개월 이내)로 나타남
단기정신병적 장애
(Brief psychotic disorder)
 환청, 망상, 와해된 언어 등 조현병과 같은 증상이 보이나, 증상이 발생한지 (1개월 이내) 경우를 의미한다. 이러한 증상들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약물 투여 기간이 장기간 유지 되어야 하면) 조현병 진단이 내려진다.
망상장애
(delusional disorder)
(1가지 이상) 의 망상이 (1개월 이상) 나타남 
* 망상장애에서의 망상은 조현병에서 보인느 망상과 달리 괴이하지 않은 망상이다. (적절한 감정반응, 괴이하지 않은망상)
▲망상장애중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것은 피해형 
조현형성격장애
(분열형성격장애)
대인관계의 기피, 인지적 왜곡, 기이한 행동 등 경미한 조현병 증상이 성격의 일부처럼 지속적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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