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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평가] 신경증과 정신증의 구분

by 온택트상담소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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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 사이에서 '노이로제'라는 용어가 흔히 사용된다.

 

 

현재 이상심리학에서 학술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는 아니지만, 과거에 정신장애를 분류하던 전통적 방식을 반영하고 있다. 과거에는 인간의 이상행동을 신경증(neurosis)과 정신증(psychosis)으로 크게 구분하였다.

 

이러한 구분은 정신분석적 전통에서 나온 구시대적인 것이지만, 다양한 정신장애를를 가장 간단하게 분류하여 이해할 수 있다.  신경증과 정신증의 주요한 차이점이 아래 표에 요약되어 있다.

 

 

 

 

 

1) 신경증

  • 신경증은 영어로 '뉴로시스(neurosis)'라고 하며 흔히 '노이로제'라는 독일식 용어로 널리 불리고 있다.
  • 신경증은 현실적 판단력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생활 적응에 여러가지 주관적인 불편함을 나타내는 심리적 장애를 뜻한다.
  • 예를 들어, 불안을 주요한 증상으로 나타내는 불안장애는 늘 초조하고 긴장하며 불안감을 느끼게 되어 고통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되지만 환각이나 망상과 같이 현저한 현실왜곡은 나타나지 않는다.
  • 신경증을 지닌 사람들은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다는 자각을 지니게 되는데 이를 병식(病識, insight)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들은 치료를 받고자 하는 동기를 지니게 되며 스스로 치료기관을 찾게 된다. 신경증을 지닌 사람들은 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을 지니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미약하여 직업이나 학업을 지속할 수가 있다.
  • 치료는 치료기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치료하는 것으로도 가능하다 

2) 정신증

  • 정신증은 부적응의 정도가 매우 심각한 심리적 장애를 뜻함
  • 환각이나 망상과 같은 현실왜곡적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 정신증을 지닌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비정상적이라는 점에 대한 병식이 없어서 스스로 치료기관을 찾기보다는 보호자나 주변사람들에 의해서 비정상성이 발견되어 강제적으로 치료기관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 이들은 현실적 판단력에 현저한 장애가 있기 때문에 직업이나 학업과 같은 사회적 적응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 따라서 정신증을 지닌 사람들은 일정기간 병원이나 치료 기관에 입원하여 집중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신증의 가장 대표적인 장애가 정신분열증이다.​

 

출처 : 현대 이상심리학, 권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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