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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on+/○ 상담현장팁

[tip/운영] 상담기록물 관리, 상담일지 작성법: 상담기록물 어떻게 쓰고 관리할까?

by 온택트상담소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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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중요한 것으로 합의된 상담기록물 유형

- 필요/중요한 것으로 합의된 기록물들을 영역별로 살펴보면 ‘상담관리 및 접수관련 기록물’에 속한 것이 많은 반면, ‘상담 계획 및 과정 검토 기록물’에 속한 것은 거의 없었음.

‘내담자 접수대장’

‘상담 동의서 및 내담자의 권리 알림’

‘접수 면접 기록지’

‘자살방지 서약서’

‘정신건강 스크리닝 양식’ **

‘위기정도 체크리스트’**

‘상담종료요약 기록지’

‘비밀 보장에 대한 상담자 서약서’

‘개인사 양식’ 등


※ 정신건강 스크리닝 양식, 위기정도 체크리스트 양식을 일일이 운영하기 힘들다면 문항을 기억해서 선별할 것을 권유


○ 상담기록물 생성 방법
1) 기록의 내용과 수준은 상담자의 판단과 상황에 따라 달라짐
2) 접수면접부터 종결까지 기관에서 요구되는 양식을 기록물로 남김
3) 기록의 형식에는 기관 내 공유된 원칙이 있음


상담기록물 작성 내용


1) 내담자의 주호소 문제와 관련된 이야기, 감정, 행동 등을 기록함
- 내담자의 ‘주호소 문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기록’ 하는 것으로 나타남
- 내담자의 ‘감정변화’를 중점적으로 기록
- 내담자의 ‘행동’을 관찰하여 기록

>> 내담자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중요한 부분을 기록하기도 함


2) 상담 시 활용한 자료를 기록함
- 활동지, 심리검사 결과지 등 기타 기록을 사진으로 기록

3) 위기사례 내용을 자세히 기록함
- 학대나 자살과 같은 위기사례는 더 철저하고 자세하게 기록하는 경향
- 위기와 같은 사건 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따로 한 페이지 정도를 할애해서 신경을 써서 기록을 하는 것으로 보고 * 성폭력이나 아동학대 내용 반드시 포함

※ 특이사항

4) 청소년 내담자 기록물

- 부모와의 상담내용이 있을 시 기록하고 상담기록물로 남김.

- 친구관계를 파악하고 내담자의 친구이름 등 내담자 관련 상황들을 잘 기억하기 위하여 관련 내용들을 기록

5) 전자기록과 종이기록물

- 종이기록은 전자기록에 비해 더 '자유로운' 기술 방식으로 기록

- 종이기록에는 상담자의 메모나 낙서, 내담자와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생긴 기록을 비교적 '상세히' 남김

>> 전자기록의 경우에는 공식적인 기록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사실 위주로 기록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공식적인 기록으로 사용될 경우를 생각해서 문제가 되지 않을 내용을 기록하는 데 주안점을 두는 경향이 있음

예) 내담자가 알리고 싶어 하지 않은 것은 개인파일에만 두고, 전산파일에는 줄여서 작성.

 

 

 




몇몇 상담자들은 내담자에 대한 기록 외에 상담자의 반응과 상담전략 및 계획, 사례개념화 내용, 다음 회기계획 등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내용의 기록은 의무사항이라기 보다는 상담자들이 자발적으로 상담기록의 기능을 활용하는 예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기록을 남기고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상담의 질을 높힐수 있다는 경험들이 내재되어 있음을 추론할 수 있음.


>> 개인적으로는 상담자의 반응과 상담전략 및 계획, 사례개념화 내용, 다음 회기계획 을 기록하면, 개입이 적절했는지를 모니터링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출처] 유정이 외 2인(2014). 상담기록의 필수 목록 개발을 위한상담전문가의 인식에 대한 델파이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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