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로 갈아타고 나서 처음으로 완독한 에세이.
나다움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묻어나 있는 책이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에게도 질문을 던지게 된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 강요와 선택의 삶 이 둘의 삶의 질은 천지차이다. 내가 나답게 살아갈떄 행복과 사랑은 비로소 완성된다.
고요할수록 밝게 빛나다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 그런 시간을 확보해야 비로소 진짜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대면하고 이를 치유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면 고독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나를 더 깊게 읽는 시간, 어지러운 마음을 정돈하는 시간이다
혼자 있을떄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면 좋다. 뭘 하든 시간을 낭비한다는 죄책감을 갖지만 않으면 된다. 해보는 거다. 관계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건 불가능하지만 통제는 할 줄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영어 단어 중에서 'Lonely'는 '쓸쓸한', '외로운'을 나타내지만 'alone'은 '단독으로' '혼자힘으로' 라는 의미를 지닌다. 같은 혼자라도 그 뜻이 다른 셈이다.
나에게 좋은 사람 되어주기
살아가는 일은 관계를 맺는 일이다 따라서 삶에서 인간관계의 비중은 높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타인과의 관계가 내 삶의 전부를 차지하면 나의 일상, 나아가 나의 자아가 서서히 무너지게 된다.
우리의 삶을 지탱해주는 것들은 한가지가 아니다. 일, 사랑, 우정, 취미, 꿈, 자기계발, 휴식 등 다양한 요소들이 골고루 균형이 맞춰지는 순간 비로소 삶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혼자만의 시간은 바쁘게 살아가는 동안 놓친 것들을 바로 잡아주고, 삶을 재정비할 기회를 주는 아주 소중한 선물이다.
나의 자존감을 정의하다
내가 어떤 모습이든 무엇을 추구하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 자존감 높은 사람의 특징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과 높은 사람을 구분해야 한다면 꾸며낸 자신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답게 살고 있느냐 아니냐의 여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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