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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들어주었어
저자코리 도어펠드출판북뱅크발매 2019.05.15.
상처 입을 테일러를 찾아온 여러 동물친구들을 보여주며 진정한 위로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울림이 있는 책이었다.
마음을 위로해준다는 건 생각보다 참 쉽지 않은일이다
토끼가 오기전 여러동들이 와서 테일러를 위로하려고 하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위로한다.
"그냥 웃어버려". "아무것도 없던 일처럼 숨어버리면 돼" . "똑같이 복수하면 돼"
이런 위로를 듣고 테일러는 더 실의에 빠지게 된다.
그런 테일러가 다시 의욕을 갖게 한 건 토끼였다
토끼는 그저 옆에서 있어주며 체온을 나누기만 했다,
다른 동물들처럼 자기 방식을 강요하지도 않았다.
그림책을 보는데 따뜻함이 느껴졌다
위로에 필요한 수용과 경청의 태도가 어떤것인지 생각해보는 시간
진정한 위로는 내 방식으로 앞질러 가지 않고
그 사람의 '때'가 올때까지 조용히 온기를 나누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동화책을 보면서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가
누군가에게 나는 이러한 존재인가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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