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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on+/도서톡25

[마음톡/도서] 알고싶니 마음, 심리툰 - 팔호광장 제주도에서 심리 상담을 하고 있는 현직 정신의학과 전문의의 심리학 웹툰 책. 프롤로그에는 몰랐던 이에게는 지혜가, 심심한 이에게는 재미가, 괴로운 이에게는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적혀있다. 다행히도 나에겐 글쓴이의 의도하는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는 듯하다. 인스타주소: palhosquare 투사적 동일시, 방어기제 등 평소 단번에 이해하기 어려웠던 용어가 만화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져 있고, 매회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작가의 생각이 담긴 짧은 한줄 메시지가 적혀있다. 뭐랄까 작가의 인싸이트를 보는재미가 쏠쏠하다고 해야하나 (계속 열혈 구독자가 될것 같은 ㅎㅎ) 좋았던 편을 기록하면서. * 저작권으로 인스타그램에 있는 글과 사진으로 첨부 2021. 5. 26.
[마음톡/도서] 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 Letter to a young therapist - 메리파이어 / 당신은 충분히 좋은 심리 치료사입니다 좋은 심리치료는 마음의 풍경을 바꿔야 합니다 임상심리학자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메리 파이퍼가 젊은 심리치료사들에게 보내는 편지 미국의 저명한 임상심리학자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메리 파이퍼가 30여동안 심리치료사로 일하면서 얻은 풍부한 경험과 통찰들을 전한다. 슈퍼비전을 주고 있는 로라하는 젊은 심리치료사에게 사계절에 걸쳐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개인적인 일화, 상담에 대한 일화(* 물론 내담자의 비밀보장과 보호를 위해 각색된 내용이다), 그로부터 배우게 된 교훈, 치료사의 자질, 효과적인 상담기술 등 유익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기억은 구성되고 또 구성된다, 이야기를 재구성하라 많은 내담자들이 상담에 오는 이유는 그들의 주관적 진실들이 뒤틀려 있어 그들의 삶을 왜곡하고 있기 때문이.. 2021. 1. 13.
[마음톡/도서]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프랭클 /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유한 의미 빅터 프랭클(Viktor Frankl, 1905~1997)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포로수용소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체험을 하게 되면서 인간의 극한 상황들을 마주하게 된다. 아래는 빅터프랭클의 유명한 일화중 하나이다. 어느날 한 동료가 프랭클에게 다가와 전 날 밤 꿈 이야기를 하며3월 31일에는 전쟁도 끝날 것이고 그들의 수용 생활도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3월 31일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전쟁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동료는 점점 아프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3월 31일이 됐을 때 사망하고 말았다. 즉 동료는 3월 31일 딱 하루만을 바라보고 견뎌왔지만그 최후의 희망이 좌절되자 생명력이 다한 것이다. 삶의 동력? 삶의 의미에 대한 의지. 이를 통해 프랭클은 자기 삶의 의미를 찾고.. 2021. 1. 5.
[마음톡/도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글배우 / 당신이 원하는 것들을 발견하고 채워가세요 이전에도 읽은 책들이 인상깊어서 인스타그램으로 구독중이다 * 글배우 인스타그램: jell1ine1768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울 정도로 생각이 많아졌을 때를 떠올려보면 그랬다. 바꿀 수 없는 일에 매달려서 선택을 하지 못한 채 불안한 마음은 커져만 갔다. 그때의 나에게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같다. " 어쩌면 당신은 스스로의 생각때문에 더 힘든게 아닐까요. 불안한 마음을 이겨내고,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 당신이 원하는 것들을 발견하고 삶을 채워나갈 수 있길 바래요." 1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타인을 의식해 지나치게 배려를 많이 하는 사람] 배려가 없으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기에 다른 사람을 많이 신경쓰고 배려합니다. 이런 스스로의 모습에 지치기도 하고 주변 사.. 2021. 1. 3.
[마음톡/도서] 도망치고 싶을때 읽는 책 - 아시하라 가즈코 /소진이 온 당신을 위해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인정하는 사람은 위험이 느껴지는 순간 상황을 멈추거나 되돌릴 수 있다. 그것은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을 포기한다는 말이 아니라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더 좋은 방법을 생각하거나 안전한 루트로 전활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때 쉬고싶은 내 자신을 마주하고, 마음으로부터 허락하라 타자 중심의 눈에 익숙한 우리는 자신의 마음과 마주하는 습관이 부족하다. 그래서일까 내가 직면한 상황이 정말로 도망칠 일인지 아닌지 판단하기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쉬고 싶은 간절함이 들때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원하는 마음을 이렇게 묵살해버리고 만다. "그럴 수 없어. 내가 게을러진 것이나 마음 다잡고 힘내자." 노력하고 싶어서 노력하는 것은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 2020. 12. 17.
[마음톡/도서] 해결중심치료로 상처 치유하기 - 빌오한론 요약 감상평 여타의 이론서들이 그러하듯 딱딱하고 읽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가볍게 읽었던 책. 해결중심치료의 철학을 깊이 되새길 수 있었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과거는 과거일 뿐, 지금에 집중하라 : 과거사건이나 성격 등 바꿀 수 없는 사실에서 벗어나 나만의 고유한 해결책을 찾아나가자 우리는 심리학, 정신의학적 설명에 사로 잡혀 과거 사건이나 성격 등 바꿀 수 없는 사실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 중심 사고는 해결책이 아닌 문제 해석만을 제시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어떠한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하지 않는 경우가 다수이며, 지나친 원인 분석으로 오히려 무력감, 피해 의식이 생겨난다. 그러므로 우리는 왜 그러한가를 따지지 말고, 상황의 ‘무엇’, ‘어떻게’ 에 집중해야 한다, 즉 .. 2020. 11. 27.
[마음톡/도서]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 했다 - 하완 / 나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힘을 빼고 살아가기 베스트셀러로 오랜기간 사랑을 받는 책이라 궁금하기도 하고,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라니..? 제목이 뭔가 특별하게 느껴져서 뽑아들게 된 책. 아직 마지막 장은 다 읽지 못했지만, (열심히) 끝까지 읽지 않아도 나에게 주는 메시지는 충분했다. ​ ✓ 인생은 원래 공평하지 않으며, 세상일이 내맘대로되지 않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다. (어쩌면 인간이 나이들어간다는 것은 이러한 이치에 익숙해지는 일 같기도 하다) ✓ 노력으로 다 된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그러니 나의 노력이 부족한 탓이 아님을 알자 ✓ 현명한 삶을 위해 도전하는 용기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적절한 시기에 포기하는 기술이다. ​ ​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에 상응하는 결과가 따르지 않으면 그것만큼 고통스러울때가 또 있을까. 하지만 내가 이만큼의 노.. 2020. 11. 21.
[마음톡/도서] 적당한 거리를 두세요 - 유카와히사코 / 우리 모두에게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가족기능을 평가하는 유용한 기준 중의 하나는 ‘가족 내 경계의 명확성’ 이다. 구조적 가족치료(미누친)를 배웠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이 경계에 관한 것이었는데, 그 때 당시 내 미해결 과제가 밀착된 경계에 대한 것이었다. 그 당시에는 밀착에 가까운 친밀한 거리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지금은 아무리 친밀한 사이라 해도 어느정도의 거리가 오히려 관계를 원만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쪽이다 이 책은 관계에 있어 적절한 거리두기의 중요성에 대해 잘 담아내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사람과의 사이에는 적당한 거리를 둘 때 오히려 마음이 너그러워진다. 물론 이 과정이 한 번에 될 리 없고, 상황에 따라 좀 더 다가가기도 하고, 살짝 물러나기도 하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편한 거리를 조절해나간다... 2020. 11. 21.
[마음톡/도서] (짧고 좋은 글귀 책추천), '내가 빛나는 순간' - 파울로 코엘료 최근 출퇴근길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에세이스스로를 믿고 가치있는 존재로 인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짧은 글들을 담은 책이다​ 책 제목처럼 내가 빛나는 순간들을 전해주는 느낌이다 :) 내가 빛나는 순간 저자파울로 코엘료​해결중심상담에서 특징적인 것 중 하나가 메시지(칭찬+연결문+과제)전달 인데, 개인적인 경험으로 과제를 부여하기 전에[연결문]에서 성찰에 도움이 되는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들을 잘 활용하면 내담자의 동기부여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이외에도 [과제]에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글귀를 적어 한주간 되새겨보는 작업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인지 평소에 좋은 글귀들이 있으면 열심히 적어두고 되새겨 읽는 습관이 생겼는데 이번책에도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문장들.. 2020.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