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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on+/○ 진단

[요약/정리] 한눈에 보이는 '강박장애 (증상 원인 진단기준 치료법 예후 등) obsessive compulsive disorder

by 온택트상담소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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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박장애[obsessive compulsive disorder]  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강박적 사고(obsession)반복적인 행동(compulsion)을 주로 보이는 불안장애의 일종 이다 


요약
  • 강박증은 자신이 조절 하지 못하는 반복적이고, 부적절한 생각이나 행동을 특징으로 합니다.
  • 예) 병원균이 손에 묻어 있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 손을 반복적으로 씻는다던지, 문을 잠갔는데도 계속적으로 확인하여야 안심이 되고, 혹은 성적인 생각이 반복적으로 머리를 떠나지 않는 등
  • 강박증이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로는 첫째, 아주 드물다는 과거의 생각과는 달리 최근의 연구에서 전세계적으로 평생유병률이 약 2~3% 정도로 아주 흔하다는 사실입니다. 둘째로는 최근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뇌영상학적 연구인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이나 자기공명영상검사에서 뇌의 안와전두엽과 기저핵의 이상이 일부 밝혀짐과 아울러 다양한 치료 방법의 개발로, 과거와는 달리 비교적 쉽게 증상의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 강박증의 증상으로는 병적인 의심, 오염에 대한 강박사고, 확인, 씻음, 종교적 혹은 성적인 사고 등을 들 수 있는데, 대개 성인인 경우 20대에 처음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소아에서는 5~8세경에 발병하기도 합니다. 강박증은 흔히 우울증, 불안 등이 동반되며, 뚜렛장애, 신체추형장애와도 병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강박증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경 시냅스에서 세로토닌 재흡수를 차단해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약물의 개발로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약물을 이용한 강박증 치료뿐만 아니라 생각과 행동에 대한 교정 방식을 학습하여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인지행동치료를 함께 시행하여 강박증 회복과 유지를 돕고 있는 치료가 자주 쓰이고 있다.

 

출처) 강박장애 자가진단 




강박장애 

 *관련신체기관: 뇌

 ○ 개념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강박적 사고(obsession)와 반복적인 행동(compulsion)을 주로 보이는 불안장애 상태를 말한다 

• 강박장애는 불안장애의 하나로서, 반복적이고 원하지 않는 강박적 사고(obsession)와 강박적 행동(compulsion)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이다. 잦은 손 씻기(hand washing), 숫자 세기(counting), 확인하기(checking), 청소하기(cleaning) 등과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함으로써 강박적 사고를 막거나 그 생각을 머리에서 지우려고 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일시적인 편안함을 제공할 뿐 결과적으로 불안을 증가시킨다.
 
 
 ○ 원인
현재까지 강박증의 원인에 대한 이론은 몇 가지가 있지만 100% 정설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이론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뇌의 질환으로서의 원인적 접근이 최근의 추세이며 뇌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짐에 따라 그 원인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강박증은 생물학적인 원인과 심리적인 원인이 함께 작용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최근에는 강박증이 발생하는 생물학적 원인을 ‘뇌피질-선조체-시상-피질’을 연결하는 회로가 취약한 상태에서 심한 스트레스가 작용해서 회로의 이상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뇌회로의 취약성은 유전에 의해 타고난 것일 수도 있고, 외부에서의 충격으로 인한 손상 때문일 수도 있고, 환경이나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생길 수도 있습니다. ‘뇌피질-선조체-시상-피질’을 연결하는 회로의 이상이 생김으로써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는 인지적인 뇌 기능은 저하되고, 불안을 일으키고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게 하는 감정적 뇌 기능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원하지 않는 생각과 반복적인 행동을 억제하기 어려운 강박증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이상이 발생한 뇌 회로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되돌리기 위한 노력들이 강박증의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1) 유전적 요인
과거 강박장애의 원인은 심리학적 요인에 근거하여 설명하려는 노력이 많았으나 최근의 약물 연구 및 뇌 영상 연구의 결과들은 생물학적 요인이 강박장애 발생과 연관성이 깊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예를 들면, 뇌의 대표적인 신경 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시스템과의 연관성이다. 임상 약물 실험 상 세로토닌 시스템에 작용하는 약물들이 강박장애 치료에 뚜렷한 효과가 있고, 다른 임상 연구 결과도 세로토닌 및 세로토닌 연관 물질과 강박장애 간의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많은 뇌 영상 연구가 강박장애에서 특정 신경회로 영역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고, 약물치료 내지는 행동요법치료 후 이러한 영역의 문제가 정상화 됨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도 있다.

1) 환경적 요인

○ 증상
전형적인 예를 들어보면 강박장애 환자가 침입자에 대한 강박적 사고가 있다면 침실에 들어가기 전 문이 제대로 잠겼는지를 정상적인 수준 이상으로 여러 번 확인하는 경우이다.
흔한 강박적 행동으로는 손 씻기, 반복적인 확인, 순서대로 특정한 부분을 만지기, 숫자 세기 등이 있다. 흔한 강박적 사고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해치는 등의 지속적인 폭력적 사고, 반복적인 성행위 관련 사고, 종교적 믿음에 반하는 사고 등이 있다. 강박장애 환자들은 종종 순서나 규칙성에 사로 잡혀 있는 경우가 많고, 불필요한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 놓는 경우가 흔하다.


강박사고란?
강박사고란 원하지 않고 불필요하다는 것도 스스로 잘 알지만, 잘 조절되지 않으며 마음 속에 자꾸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생각, 장면, 충동 또는 걱정을 말합니다.  이러한 강박사고는 대개는 위험에 빠질 것 같은 느낌을 많이 줍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말도 안되고, 불쾌하고, 무섭고, 심지어는 비위가 상하는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현실에서 우리는 일상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다들 어느 정도의 걱정을 하기 마련이지만, 강박사고는 그 양과 심각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사실적인 요소들 이외에 비현실적인 내용도 많기 때문에 아직 이러한 구분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을 제외하고 성인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자신의 행동이 비합리적이라고 느끼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하지 않으려고 해도 조절되지 않는 것이 강박사고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강박사고를 경험할 때는, 불안감과 불쾌감, 스트레스를 동반되어 이러한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 생각을 누르거나, 무시하는 등 부정적인 감정들을 중화시키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강박사고에 저항하는 일종의 자신만의 의식, 의례들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한 강박사고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사랑하는 가족을 죽일 것 같은 반복적인 충동
  • 더러워지거나 오염되는 것, 병균이 옮겨져 감염되는 것 등에 대한 지나친 걱정
  • 일이 제대로 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거기에 뭔가 잘못된 것이 있지 않은가 의심하는 반복적인 생각
  • 신앙을 가진 사람에게 있어서 반복적으로 드는 신성모독, 또는 불경스런 생각
  • 가치나 중요성이 별로 없는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잃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
  • 물건들이 제자리에 정확하게, 혹은 정해진 순서대로 놓여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
  • 몸의 일부분의 모양이나 신체 기능에 대한 지나친 걱정
  • 별로 의미 없는 소리, 단어, 숫자 등등이 머리 속에서 반복적으로 떠오름



•강박행동이란?
강박행동이란 불편할 때나 불안할 때, 강한 욕구를 느껴서 하게 되는 행동을 말합니다.   보통 강박사고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면, 그 불편에서 벗어나고자 강박행동을 하게 됩니다. 강박행동은 어떤 동작일 수도 있고 머릿속으로 불편함을 줄이고 스스로를 달래고자 반복하는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불안이나 불편함을 잠시 동안만, 그리고 불완전하게 해소해주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행하여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결국 너무 지나쳐서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의례적인 행동’인 강박행동은 스스로가 정해놓은 방법에 딱 맞추어서 행하여져야 합니다. 강박행동은 즐겁기 때문에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긴장, 불편감, 불안, 공포감 따위를 순간순간 줄여주기 때문에 계속 행하게 됩니다. 머리 속에서만 강박행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폭력적인 생각이나 성적인 생각 혹은 과거의 불쾌했던 기억들이 강박사고로 나타납니다. 이런 불편한 생각들로 인한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 머리 속으로 일정한 생각을 반복하게 되고, 대개는 긍정적인 단어를 반복하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흔한 강박행동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공격적, 종교적, 성적 강박사고와 더불어 정신적 의례 또는 확인 행동
  • 오염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과 더불어 세척 또는 청결 행동
  • 대칭과 확실성에 대한 강박사고와 이에 동반되는 정리정돈 행동
  • 숫자세기, 반복하기, 셈하기 등의 강박행동
  • 강박적 행동지연 (행동의 속도가 느림)
  • 수집 행동



○진단기준

A. 강박사고, 강박행동, 또는 둘 다를 포함한다.

강박사고는 (1)과 (2)로 정의된다.
(1) 침습적이고 부적절한 사고, 충동 또는 이미지가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머리에 떠올라 현저한 고통이나 불안을 유발한다.
(2) 개인은 이러한 사고, 충동, 심상을 무시하거나 억제하려고 다른 생각이나 행동을 시도한다. (예: 강박행동을 수행하는 것)

강박행동은 (1)과 (2)로 정의된다.
(1) 반복적인 행동(예: 손 씻기, 정돈하기, 확인하기) 또는 정신적 활동(예: 기도하기, 숫자 세기, 속으로 단어 반복하기)이 강박사고에 의해 수행되거나, 엄격하게 적용되는 원칙에 따라야 한다는 충동감을 느껴야 한다.
(2) 행동이나 정신적 활동은 불안이나 고통을 예방하거나 감소시키고, 두려운 사건이나 상황을 방지하거나 완화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행동이나 정신적 활동은 현실적인 해결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으며 명백하게 지나친 것이다.

※ 주의 : 어린 아동은 이런 행동이나 정신적 활동의 목적을 분명하게 말할 수 없다.
B. 하루에 1시간 이상을 소모하는 강박사고나 강박행동은 심한 고통을 초래하거나 정상적인 일, 직업, 학업, 사회적 활동이나 대인관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
C. 강박증상은 약물남용과 같은 물질의 생리학적인 영향이나 다른 의학적 상태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D. 이 장애는 다른 정신장애의 증상으로 설명될 수 없다.
범불안장애 - 과도한 걱정 / 신체이형장애 - 외모에 대한 집착/ 저장장애 - 소유물건을 버리지 못함 / 모발뽑기장애 - 머리카락 뽑기 / 피부뜯기장애 – 피부뜯기 / 상동운동장애 – 상동증 / 섭식장애 - 의식적인 먹는 행동 / 물질관련,중독장애 - 물질 집착 또는 도박 / 질환불안장애 - 질환에 대한 집착 / 성도착장애 - 성적 충동 또는 환상 / 파탄적 행동장애·충동조절장애·품행장애의 – 충동 / 주요우울장애 - 죄책감에 대한 반추 / 조현병 스펙트럼 그리고 다른 정신병적 장애 - 사고의 삽입 또는 망상적인 집착 / 자폐스펙트럼장애 - 반복적인 행동양상


[다음의 경우 명시할 것]
좋거나 양호한병식: 강박적 믿음이 진실이 아니라고 확신하거나 진실 여부를 확실하게 인지하지 못한다
좋지 않은 병식: 강박적 믿음이 아마 사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병식없음/망상적 믿음: 강박적 믿음이 사실이라고 완전하게 확신한다
* 틱 관련 : 최근 또는과거에 틱장애의 병력이 있는 경우


○치료
강박장애의 효과적 치료는 약물치료와 인지 행동 치료이다.

강박장애의 약물치료는 많은 임상 연구에서 효과가 입증이 되었다. 현재 대표적인 약물은 SSRI(serotonin-specific reuptake inhibitor)이다. 일반적으로 4~6주에 효과가 나타나고 최대 8~16주에 나타난다. 같은 계열에 다양한 약물이 존재하고 개인에 따라 약물 반응 및 부작용 발생에 차이가 있어 인내를 가지고 약물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강박장애 환자가 치료에 저항을 보여 치료를 포기하거나 불충분한 치료를 받는 경우가 흔하다. 연구 결과를 보면 약물에 호전을 보이는 경우가 1/2~3/4정도가 된다.

약물치료와 더불어 행동요법 등의 정신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행동요법으로는 탈감작(Desensitization), 노출 및 반응 제어(exposure & response prevention) 등의 기법이 활용된다.

○경과 및 예후
•질병의 경과는 일반적으로 길고 매우 다양하다. 증상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하며, 상당기간 동안 잘 지내다가 다시 악화되기도 한다. 1/3 정도에서는 뚜렷한 호전을 보이고 1/2정도에서는 중등도의 호전을 보인다. 강박장애가 심한 경우 가정이나 직장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진다.

•강박장애 환자는 강박사고를 유발하는 환경을 피하기 위해 많은 애를 쓰기고 하고 스스로의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술이나 약물에 의존하기도 한다.

강박증상이 가장 흔히 발병하는 나이는 남자는 11-15세, 여자는 11-15세와 26-30세로 알려져 있습니다. 65% 정도의 환자가 25세 이전에 발병하고, 35세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는 단지 15% 미만입니다. 일반적으로 전체 환자의 반수가 갑자기 발병을 하며, 또한 환자의 반이 스트레스 사건을 경험하고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발병 후에는, 대개 증상을 숨기거나 강박증에 대해서 잘 몰라서 치료를 받는데 5-10년 정도 걸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강박증의 경과에 대한 연구들을 종합하여 보면, 대략 세 가지의 형태로 그 경과가 나누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낫지 않고 만성화 되는 경과
둘째, 증상이 완전히 소실되는 기간을 거치면서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경과
셋째, 증상이 불완전하게 소실되지만 사회적인 기능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정도의 호전, 그리고 증상의 악화가 반복되는 경과 (상당 환자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환자들의 약 10% 정도는 점차 악화되어 다른 기능이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강박증이 발병하면 대개는 평생 지속되는 것으로 보이나, 약물 및 인지행동치료 등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널리 사용되면서 수 년 동안의 추적기간 동안 증상이 매우 호전되어 가는 양상으로 그 경과가 변하고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25%의 환자가 상당히 회복, 45%는 중등도 회복, 30% 정도는 변함이 없거나 악화된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강박사고의 내용이 좋지 않으면 예후도 좋지 않을 거라고 예상하지만, 강박사고의 내용과 예후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사례

http://ocd.snu.ac.kr/sub6_1.php

서울대학교병원 강박증 클리닉

강박증 환자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박증 클리닉

ocdc.dsso.kr


http://ocd.snu.ac.kr/images/sub/sub2_1_1.jpg


 
 


* 강박 및 관련 장애 
- 강박장애
- 신체 이형장애
- 수집광
- 발모광
- 피부뜯기 장애
-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강박 및 관련 장애
- 물질 약물치료로 유발된 강박 및 관련장애
- 달리 명시된 혹은 명시 되지 않는 강박 및 관련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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