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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on+/2) 자기돌봄톡

[마음톡] 잘 선택하고 책임지며 살고 계신가요? 나 다움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by 온택트상담소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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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을 하지 않음으로써 나다움을 잃어버린 우리들에게.



"머리를 자를까 말까", "점심에 어떤걸 먹을까" "대학원을 갈까 말까?" "어떤 직업을 선택할까?"

인생의 중요한 결정뿐만 아니라 사소한 결정까지 선택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결정을 미루거나 타인에게 선택을 맡겨버리는 결정장애를 햄릿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셰익스피어의 소설 <햄릿>의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라는 명대사에서 파생된 용어다

햄릿증후군은 증상을 넘어 우리시대의 트렌드로 자리잡게 되었다


인생은 매순간 선택의 연속이다. 그저 책임질뿐


동전의 앞뒷면처럼 '선택의 자유'에는 '책임'이 따라붙고, 이로 인해 필연적으로 '불안'을 맞닥뜨리게 된다.
인생이 매순간 선택의 연속임을 감안한다면 '불안'은 인간존재의 불가피한 조건이라 할 수 있겠다

실존주의 철학은 선택의 자유에 따라 행동하고, 그 결과를 책임지는 가운데 자신의 모습, 나다움을 만들어나간다고 설명한다. 즉 불안을 감내하는 연습을 하며 책임지는 삶에서 진정한 자기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덜 책임지고자 우리는 나다움을 포기한다. 나다움을 잃어버린 삶에서 활력을 찾기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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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것을 아는가? 선택의 시작


내 경험을 토대로 몇가지 도움이 될 만한 것들에 대해 공유하고 싶다.

일전에 선택이라는 것이 너무 힘들어 관련 집단상담에 참여한적이 있었는데 상담 마지막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어쩌면 선택이 어려운게 아니라, 나는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기 싫었던게 아니었을까"


이 집단상담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데,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선택, 잘한 선택, 후회되는선택, 하고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선택 등 정말 많은 선택의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 같다. 이 때 스치듯 떠오른 생각은 이랬다

남들의 시선에서 '해야하는 것' 에 대해서만 생각했지. '내가 정말 원하는 것' 에 대해서는 살피지 못했구나.
결국 선택의 주체는 나인데, 내가 원하는 것도 진정 모른채 내것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조언으로 선택을 하려하다니. 그러니 내 선택의 끝엔 남탓만이 남았다.

 

내가 내 삶에서 정말 원하는 것을 아는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선택, 잘한 선택, 후회되는선택, 하고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선택은?


그러니 선택이 어렵다면, '내가 정말 원하는 것' 에 대한 충분한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는게 어떻겠냐고 이야기해보고 싶다.실제로 이 시간들이 "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에 대한 질문에 좀 더 분명히 답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고, 확실히 선택은 쉬워졌다.
흠...내 선한영향력을 미치고 싶다는 욕구의 알아차림은 이후의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나침반과도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으니 말이다.(선한영향력을 위해 오늘도 난 블로그를 쓰고^^;! 결정의 순간들에는 이 욕구를 떠올리며 어떻게 선택하며 살아갈지를 분명히 한다)

무한한 선택의 가능성들 앞에서 수많은 작고 큰 선택들을 하며 삶의 활력을 찾길 바란다.

'어떻게 살아갈것인가' 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하고 적극적으로 선택하며 책임질 때 나는 '진짜 나' 로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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